2026년 08월 20일(목)

배우 장쯔이 6억 투자한 뷰티 스타트업 100배 잭팟

중국의 유명 배우 장쯔이가 4년 전 초기 투자했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를 통해 원금의 100배가 넘는 천문학적인 차익을 거뒀다.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넘어선 직접 투자로 600억 원대의 현금을 확보하면서 중화권 자본시장의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 18일 중국 시나 파이낸스 등 현지 경제 매체에 따르면 홍콩 증권거래소 상장사인 상메이주식은 자회사 상하이칭다오를 통해 공칭청 따자오투자합자회사(이하 따자오) 및 상하이이예와 지분 양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상하이칭다오가 따자오 측이 보유하고 있던 상하이이예 지분 23%를 3억 450만 위안(약 635억 8873만 원)에 사들이는 조건이다.


기업 정보 플랫폼 톈옌차에 등록된 내역을 살펴보면 2018년 설립된 투자 법인 따자오는 자본금 300만 위안(약 6억 2553만 원) 규모의 회사로, 장쯔이가 지분 99%를 쥐고 있으며 나머지 1%는 부친 명의다. 장쯔이가 사실상 지분 전량을 통제하는 구조여서 이번 매각 대금 3억 위안 이상이 고스란히 장쯔이 측으로 유입된다.


GettyImages-2214304927.jpg장쯔이 / GettyimagesKorea


상하이이예는 영유아 및 아동 전용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뉴페이지'를 운영하는 모기업이다. 장쯔이는 브랜드 출범 당시 공동 창립자로 이름을 올리는 동시에 공식 모델로 전면에 나서 마케팅을 이끌었다.


이후 장쯔이의 개인 투자사 따자오는 2022년 1월 상하이이예에 290만 위안(약 6억 453만 원)을 투입해 지분 29%를 사들였다. 4년여 만에 원금 대비 100배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지분 대부분을 현금화했다.


1996년 영화 '성성점등'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장쯔이는 '집으로 가는 길', '와호장룡', '영웅', '2046', '게이샤의 추억' 등 세계적인 흥행작에 잇달아 출연하며 정상급 배우로 입지를 다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