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경이 남편 진선규와의 연애 시작 비화를 털어놨다. 처음 고백을 거절한 후 오히려 자신이 먼저 마음을 빼앗겼다는 반전 스토리다.
지난 19일 박보경은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356회에 출연해 진선규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번 방송에서 박보경은 2026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게스트 자격으로 참여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보경과 진선규는 한예종 연극원 선후배 사이였다. 박보경은 당시를 떠올리며 "대학로 극단에 있을 때 남편이 저에게 고백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박보경은 "전혀 그런 감정이 없었다. 그냥 96학번 진선규 선배님이었다"며 당시 진선규를 연애 대상으로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보경은 진선규에게 "매일 같이 붙어 있어서 감정을 착각할 수 있는데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런데 다음 날 진선규가 너무나 멀쩡하게 "안녕 보경아?"라고 인사하자 박보경의 마음에 변화가 생겼다. 박보경은 "이렇게 쉽게 정리될 마음이었나? 뭐지? 라고 생각했다. 서운했던 것 같다"며 "그때부터 제가 매달렸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보경은 대사 연습을 핑계로 진선규를 불러냈다. 박보경은 "정리가 다 되셨습니까? 정말 끝내실 겁니까?"라며 먼저 감정을 확인했다고 털어놨다.
진선규는 박보경에게 "내 감정을 너한테 강요할 수 없다. 너를 포기한 게 아니라 그냥 기다리겠다. 너만 결정하면 된다"고 답했다.
박보경은 "의외로 남자답게 말하더라. 지금은 뿌앵 남편인데 그 순간 그 모습이 순간 남자로 보였다"며 진선규의 이 같은 태도가 연애를 시작하게 된 결정적 계기였다고 전했다.
진선규와 박보경은 지난 2011년 결혼해 현재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