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0일(목)

"예상시간 보다 늦으면 보상"... 쿠팡이츠, 2년 만에 '도착보장' 꺼내드나

쿠팡이츠가 2년 전 시범 운영했던 '도착보장' 서비스를 다시 꺼내들었다. 이는 배달 음식이 안내 시간보다 늦게 도착하면 쿠폰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지난달 도착보장 서비스 시범 운영 계획을 사전 공지했다. 쿠팡이츠는 8월 18일 이후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다만 현재 시범 운영이 시작된 것은 아니며, 구체적인 시작 시점과 지역, 운영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시범 운영이 시작되더라도 초기에는 극소수 지역에서 소비자 반응을 살핀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업계는 우버가 배달의민족의 독일 모회사인 딜리버리히어로(DH)를 인수하기로 한 것이 이번 서비스 도입 배경이라고 분석한다. 배민과의 경쟁에 우버와의 직접 경쟁까지 앞둔 상황. 쿠팡이츠가 서비스 품질로 차별화를 꾀하려 한다는 해석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뉴스1


쿠팡이츠는 지난 2024년에도 유사한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지만 전국 서비스로 확대하지 않았다. 당시 쿠팡이츠는 무료배달 시작과 전국 확대에 역량을 집중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서비스 재도입 배경으로는 시장 상황이 2년 전과 달라진 점이 꼽힌다. 쿠팡이츠는 무료배달 등으로 이용자를 빠르게 확보했고, 이제는 이용자 확보와 함께 서비스 자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한편 배달의민족도 도착보장 서비스를 운영한 적이 있다. 배민은 지난해 '도착보장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한 뒤 올해 2월까지 운영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는 운영을 중단했지만 향후 재개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