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K리그와 산리오캐릭터즈를 활용한 대규모 협업 상품을 출시하며 IP 기반 팬덤 마케팅을 확대한다.
20일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은 'K리그X산리오캐릭터즈' 태닝 에디션 빵·디저트·교통카드 등 신상품 7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회사는 오는 27일 스낵·젤리 등 3종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산리오캐릭터즈가 K리그 선수단으로 변신해 여름 전지훈련에 참여하는 '썸머캠프' 콘셉트로 진행됐다. 캐릭터들이 여름 햇살 아래 전지훈련을 하며 자연스럽게 태닝한 모습을 담아 여름철 계절감과 스포츠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협업 상품의 핵심은 총 73종으로 구성된 '랜덤씰'이다. K리그1 12개 구단 각 3종씩 36종(유니폼·후드티·폴라로이드), K리그2 17개 구단 각 2종씩 34종(유니폼·후드티), K리그 관련 디자인 3종으로 구성됐다. 헬로키티, 시나모롤, 한교동 등 태닝 산리오캐릭터즈가 각 구단의 유니폼과 후드티를 입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사진 제공 = 세븐일레븐
랜덤씰이 동봉되는 신상품은 10종이다. 진한 초코생크림과 초코시럽을 조합한 '초코크림빵', 마블링 꼬끄와 팝핑캔디를 더한 '슛팅스타마카롱', 부드럽고 진한 카라멜 풍미의 '카라멜푸딩', 아몬드 슬라이스를 토핑한 '꾸덕초코파운드', 설향 딸기잼을 넣은 '설향딸기롤빵' 등 빵·디저트 5종과 해변·경기장 배경에 산리오캐릭터즈가 그려진 '교통카드' 2종을 먼저 판매한다.
27일 추가 출시되는 상품은 '바삭나쵸칩', '어니언감자스낵', '젤리인콜라사이다맛' 등 스낵·젤리 3종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5일부터 '2026 K리그X산리오캐릭터즈 컬렉션 카드'도 업계 최초로 판매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산리오코리아·파니니가 공동 제작한 이 카드는 베이스 캐릭터 카드, 스페셜 단체 카드, 스페셜 선수 카드 등 총 150종으로 구성됐다.
스페셜 단체·선수 카드에는 홀로그램을 적용했으며, 스페셜 선수 카드에는 '썸머 캠프' 콘셉트의 실제 훈련 사진을 활용했다.
사진 제공 = 세븐일레븐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산리오코리아가 함께 진행한 '2026 K리그X산리오캐릭터즈 썸머캠프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인 이 컬렉션 카드는 세븐일레븐 전국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인기 캐릭터와 콘텐츠 IP를 활용한 팬덤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산리오캐릭터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IP 연계 콘텐츠를 확장하며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마케팅전략팀 브랜드마케팅담당 정여명은 "K리그와 산리오캐릭터즈라는 각기 다른 팬덤이 편의점에서 만나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과 수집 콘텐츠를 함께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팬덤과 협업해 세븐일레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협업을 통해 먹거리와 랜덤씰, 컬렉션 카드로 이어지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K리그와 산리오캐릭터즈 팬들의 편의점 방문 및 상품 구매 경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