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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6개 더 달렸다고 주인에게 버림받은 아기 고양이들

남들과는 다르게 발가락이 더 많다는 이유로 버려진 아기 고양이 두 마리의 안타까운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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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남들과는 다르게 발가락이 더 많다는 이유로 버려진 아기 고양이 두 마리의 안타까운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주 머지사이드에 있는 '세인트 헬렌(St Helen)' 유기 동물 보호소 직원에 의해 구조된 고양이들의 사연을 전했다.

 

전해진 사연에 따르면 약 2개월 전, 태어난 지 2주도 채 되지 않았을 때 공원에 버려진 고양이들은 지나가던 보호소 직원에게 발견됐다. 

 

녀석들은 여느 고양이와는 다른 특별한 점이 있었는데 바로 앞발에 발가락이 2개씩, 뒷발에는 1개씩 더 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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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적으로 많은 발가락은 선천적 질환 중 하나인 '다지증'에 의한 것으로 유전적 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희귀병으로 알려져있다.

 

버림받은 고양이들을 불쌍히 여긴 직원은 자신이 일하는 보호소로 데려와 예방접종을 하고 예쁘게 꾸미는 등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왔다.

 

하지만 녀석들은 발가락이 많다는 이유로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입양되지 못하고 있다.

 

보호소 매니저 소니아 스코크로프트(Sonia Scowcroft)는 "이 고양이들은 특별하다, 남들보다 많은 발가락은 녀석들만의 매력이다"라고 말했지만 보호소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녀석들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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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