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넷플릭스, 배우 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 속 홍보 영상 공개 연기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넷플릭스가 관련 웹 예능 콘텐츠 공개를 조용히 미뤘다.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은 지난 6일 정해인과 하영이 출연한 신작 드라마 홍보 예능 영상 1편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하영은 "증조할아버지가 양의학으로 한양에 개업을 처음 하신 의사라고 들었다"며 집안을 언급했다.


당초 넷플릭스는 지난 10일 2편 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라고 예고했으나, 당일 영상은 올라오지 않았다. 이에 대해 별도의 공지나 해명도 내놓지 않았다.


사진제공=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사진제공=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온라인에서는 하영의 조부 관련 논란이 콘텐츠 비공개 전환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하영의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의사로 활동한 안상호라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친일 행적 의혹이 제기됐다.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안상호가 하영의 증조부라는 점은 인정했으나 친일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역사학계에서 안상호가 친일 단체인 대정친목회 평의원으로 참여한 기록 등을 지적하면서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넷플릭스 영상 댓글을 통해 조상 관련 발언을 비판하며 서늘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