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아직 살아있네"… '국민 MC' 강호동, 커뮤니티서 재평가 받는 이유

방송인 강호동의 남다른 방송 철학과 프로 의식이 온라인상에서 조명받으며 네티즌들의 재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료 방송인 김희철이 과거 유튜브 채널 '에겐남 스윙스'에 출연해 강호동에 대해 언급한 발언이 재조명됐다. 당시 김희철은 예능 프로그램 촬영 현장을 떠올리며 강호동의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인사이트강호동 / 뉴스1


김희철은 "호동이 형은 늘 시청자가 1번이다. 내가 피곤하건 다리가 부러지건 감기건 시청자분들한테 실례다. 난 호동이 형 만나면서 많이 변한 것도 있다"라며 "그 누구도 호동이 형한테 뭐라고 못 하는 게 우리는 앉아서라도 있고 쉬는 시간이라도 있는데 호동이 형은 계속 서서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옆에서 보면 그 돈 받는 데 있어서 아무도 뭐라고 못 한다. 존경스러운 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20년 넘게 정상의 자리를 유지해 온 그의 태도에 호응을 보냈다. 대중은 "방송 스타일에 호불호는 있을 수 있어도 20년 넘게 정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프로 마인드 그 자체", "열몇 시간 녹화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과거 동료 연예인들이 전한 미담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가수 배기성은 한 방송에서 '스타킹'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중간에 쉴 때마다 호동이 형한테 호출이 왔다. 힘들어할 때 도시락을 나눠주며 '이런 과정이 있으면 넌 오래갈 거다. 잘 버티면 언젠가 빛을 발한다'고 격려해 줬다"라고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한편 강호동은 8년간 이끌어온 예능 '대탈출'의 새 시즌에 합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강호동은 소속사를 통해 "'대탈출'의 매 순간이 저에게는 큰 즐거움이자 행복이었다. 이번 시즌은 저보다 더 뛰어난 상상력과 지혜를 가진 동료, 후배들이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거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강호동은 현재 JTBC '아는 형님'에 출연 중이며 오는 9월 초 TV조선 '천만기인쇼' MC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