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소녀시대-효리수(Girls' Generation-HRS)가 올해 3분기 첫 싱글을 발매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효리수는 효연, 유리, 수영이 올해 초 '효연의 레벨업'을 통해 결성한 프로젝트 유닛이다.
그룹명은 소녀시대의 첫 유닛 태티서(태연·티파니·서현)처럼 세 멤버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온 것이다. 최근 투표를 통해 효연이 메인보컬로 확정됐다.
세 멤버는 센터 선정, 메인보컬 오디션, 데뷔 전담팀 구성 등 신인 걸그룹 준비 과정을 그대로 밟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효연 인스타그램
실제 데뷔를 향한 움직임도 본격화됐다. 최근 MBC '쇼! 음악중심' 제작진과 미팅을 진행하며 데뷔 무대 준비에 나섰다.
지난 5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세 사람이 함께 출연했다. 효연은 당시 "웃자고 시작한 일이었는데 이렇게 '유퀴즈'까지 나올 줄 몰랐다"고 밝혔다. 태연의 역할을 탐낸다는 효연은 "태연이는 지금까지도 너희들만의 리그라고 신경을 안 쓰고 있다"며 "태연이가 긁히길 바랐는데, 아무 리액션 없는 태연이를 보고 제가 긁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효리수가 대중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세 멤버의 솔직하고 친근한 매력 때문이다. 과거 활동 영상을 보며 서로를 디스하거나 센터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모습, 예능감 넘치는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소속사가 달라진 상황에서도 소녀시대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 점이 호평을 받았다. 유리는 지난달 31일 SM과의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SM은 "당사는 권유리와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오는 8월 31일 자로 19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상호 협의했다"고 밝혔다.
효연 인스타그램
유리는 데뷔 19년 만에 SM을 떠났다. 수영은 현재 사람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효연만 SM에 남아 있다.
소속사가 제각각인 상황에서도 효리수로서의 활동을 확정 지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3분기 정식 데뷔하는 효리수가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로 대중과 만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