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르티스의 멤버 마틴이 자신이 참여한 곡의 저작권 지분을 상세히 공개해 화제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 975회에 코르티스 마틴이 최원영, 이태란, 바다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마틴은 코르티스가 선배 그룹들이 개척한 길을 따르고 있지만, 자신들만의 새로운 길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사나 작곡, 안무를 직접 짜고 있다"고 말했다.
팀 내 역할 분담에 대한 질문에 마틴은 "사실 저희 팀이 특별히 역할이 없다"며 "멤버들이 모두 작곡과 작사를 한다"고 설명했다.
MBC 예능 '라디오스타'
그는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MC들이 의견 충돌 가능성을 언급하자 마틴은 "의견이 되게 많이 충돌하고 많이 싸운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마틴은 개인 활동 실적도 공개했다. 그는 "팀으로 일하지만 개인으로 일할 때도 있다"며 아일릿의 '마그네틱',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데자뷰' 등의 작곡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엔하이픈, 르세라핌 등 다른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의 곡 작업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세윤이 멤버들 간 저작권 배분에 대해 묻자 마틴은 "이게 아무래도 비즈니스다 보니까 각자의 몫을 챙기는 건 확실하다"고 답했다. 그는 "서로 챙겨줄 때도 있다"면서도 "냉정하게 해야 되니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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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배분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이어졌다. 마틴은 "진짜 신기한 게 저희는 가사를 5명이 머리를 맞대고 한 명이 작업하는 것처럼 작업한다"며 "가사에 '을, 를' 하나에도 저희 안에서 의견이 갈린다"고 말했다.
그는 "누가 '웃겨버려서'를 썼는데 '웃거버려서'가 나을 거 같다고 해서 '웃거버려서'가 됐으면 '거'만 그 멤버의 지분이다"라며 실제 사례를 들었다.
마틴은 "그건 사실 성현이가 지분을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김국진이 "한 글자씩 지분을 가져가는 거냐"며 놀라워하자 "항상 그런 건 아니다"라고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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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레드'의 지분에 대한 질문에 마틴은 "멜로디 라인을 제가 많이 참여하고 1절은 제가 통으로 벌스를 썼다"고 자랑했다.
MC들은 "쏠쏠하겠다"며 축하를 보냈다. 유세윤이 "카드 지갑 하나 사줘"라고 농담하자 마틴은 조만간 연락하겠다는 뜻으로 손 전화 표시를 하며 위트 있는 반응을 보였다.
마틴은 다른 곡들의 지분 현황도 공개했다. 그는 '도가니'는 건호, '팔랑귀'는 성현, '궁뎅이'는 주훈이나 성현에게 지분이 있으며 "'넘어가 울타리'는 저"라고 구체적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