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정준원 "이 일 하면 안 되는 사람인가 고민"... 태도 논란 속 의미심장 발언

'놀면 뭐하니?" 출연 후 태도 논란에 휩싸인 배우 정준원이 데뷔 이후 겪었던 힘든 시간과 주연 부담감에 대한 속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지난 5일 공개된 '유튜브 하지영' 채널 영상 '정준원의 이야기 (feat. 유부녀 킬러)'에서 정준원은 배우로서의 고민과 성장 과정을 털어놨다.


정준원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오픈하기 직전까지가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우리가 하는 일이 정말 운도 많이 필요하고 어쨌든 선택받아야 되는 직업이니까 이 작품에 캐스팅되기 전까지도 '내가 진짜 이 일을 하면 안 되는 사람인가? 안 되는 놈인가 보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일이고, 포기하지 않고 하다 보면 기회가 온다는 걸 다른 사람한테는 사실 이야기를 못 하겠다. 모두한테 다 통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는 정말 기적같이 운이 좋아서 이렇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 이미지유튜브 '유튜브 하지영'


정준원은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포기 안 하고 해서 선물 같은 시간이 온 것 같으니까 어쨌든 기회가 주어졌으니 더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게 제일 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새 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그는 부담감도 숨기지 않았다. 정준원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같은 경우는 포커스가 가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긴장되는 것도 있었지만, 이런 역할은 나도 경험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심판대에 올려져 처음으로 검증받아야 되는 자리 같아서 그게 사실 많이 걱정이 된다"고 심경을 밝혔다.


앞서 정준원은 지난 1일 MBC '놀면 뭐하니?'에 공효진과 함께 '유부녀 킬러' 홍보 차 출연했다가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놀뭐 태도 논란 정준원 난 이 일을 하면 안 되는 사람인가 고민하기도유튜브 '유튜브 하지영'


방송에서 그는 질문에 선뜻 답하지 못하거나 머뭇거리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고, 공효진이 대신 답변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대사 챌린지에서도 긴장한 채 말을 잇지 못해 결국 공효진이 대신 소화했다.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은 "지나치게 소극적이었다", "쉽게 얻기 어려운 예능 출연 기회였는데 적극성이 아쉬웠다", "공효진 혼자 고생하는 것처럼 보였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반면 "예능 경험이 많지 않은 배우라 긴장한 것 같다", "원래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있는 그대로 봐달라"는 반응도 이어지며 의견이 엇갈렸다.


정준원은 최근 작품마다 캐스팅을 둘러싼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지난해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는 고윤정과의 러브라인을 두고 외모 궁합 논란이 일었고, 최근 '유부녀 킬러'에서는 원작 속 꽃미남 설정과 비교되며 미스캐스팅 논란이 불거졌다.


origin_정준원유부녀킬러파이팅.jpg정준원 / 뉴스1


1988년생인 정준원은 2015년 영화 '조류 인간'으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YouTube '유튜브하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