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이런 엿같은 사랑' 정해인 "순애남의 정석... 어설픈 모태솔로 복싱 코치 연기"

넷플릭스 드라마 '이런 엿같은 사랑'에서 로맨틱 코미디부터 누아르까지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정해인이 작품 속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정해인과 하영, 허성태는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김장한 감독과 함께 '이런 엿같은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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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은 드라마 제목에 대한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파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엿이 우리나라 전통 사탕이지 않나. 사탕처럼 달콤한 사랑이라고 받아들였다"며 "달콤하고 끈적한 매력을 지닌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내가 연기하는 장태하와 하영 배우가 맡은 고은새의 서사가 가장 매력적이었다"며 "대본을 읽으면서 다음 회차가 계속 기다려질 정도로 몰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로맨틱 코미디로 시작하지만 멜로, 누아르, 액션까지 다양한 장르가 결합돼 있어 재미 요소가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복싱 코치 장태하 캐릭터에 대해선 "내가 지금까지 연기한 인물 중 가장 순애보 스타일의 정석"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고 끊임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모태솔로 설정이라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뚝딱거리고 어설픈 모습을 보이는데, 그게 오히려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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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준비 과정에선 "다양한 상황과 많은 캐릭터를 만나면서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며 "액션 장면은 무술감독님, 감독님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철저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는 "액션을 하면서도 상대를 크게 해치지 않는 동작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정해인은 캐릭터 변화를 표현하기 위한 노력도 언급했다. "장태하가 고은새를 만나 변화하는 과정이 시청자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도록 헤어스타일과 의상에 신경 썼다"며 "감독님과 우스갯소리로 '고은새와 찍을 땐 로맨틱 코미디, 고은새가 퇴근하고 허성태 선배님과 만나면 누아르가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런 엿같은 사랑'은 기억상실에 걸린 검사와 자칭 남자친구라고 우기는 복싱 코치의 동거 생활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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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은 복싱 코치 장태하, 하영은 검사 고은새, 허성태는 조폭 보스 백상길을 각각 연기한다. 오는 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