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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안 넣어도 짠맛 내는 신기한 '전기 포크'

배터리를 통해 흐르는 전류가 뇌를 자극해 소금을 치지 않은 음식에서도 짠맛을 느끼게 해주는 신기한 전기 포크가 개발됐다.

gettyimagebanks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음식에 소금을 치지 않아도 짠맛을 느끼게 해주는 신기한 전기 포크가 등장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일본 도쿄대학의 히로미 나카무라(Hiromi Nakamura) 연구원이 포크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전류로 뇌를 자극해 짠맛을 느끼게 하는 '전기 포크'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배터리로 작동되는 이 포크는 혀를 통해 전기가 전달될 때 인간이 짠맛과 신맛을 느끼는 것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테스트에 참여했던 한 조사자는 소금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돈가스를 먹은 뒤 "싱거웠던 돈가스 맛이 전기 포크의 스위치를 누르자 짠맛으로 바뀌었다"며 놀라워했다.

 

최근 건강한 식단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며 음식에 들어가는 소금의 양을 줄이는 추세에 맞춰 이 포크가 상용화될 경우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심장·신장 질환을 줄이기 위해 우리 국민 나트륨 1일 평균 섭취량을 현재 3,900mg 수준에서 2020년까지 3,500mg까지 낮추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