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2일(수)

안정환·최현석, 방송 중 JTBC 위기 직접 언급... "출연료 줄일 겸 '냉부' 서바이벌하자"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에 출연 중인 방송인 안정환과 셰프 최현석이 방송사의 경영난을 직접 거론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냉부' 80회에는 셰프 유용욱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 유용욱은 합류 전 권성준으로부터 텃세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그는 '흑백요리사2' 방영 이전 한 행사장에서 권성준을 만났는데, 당시 권성준이 "'냉부'는 좀 들어오기 쉽지 않을 거다. 케미가 탄탄해서 '흑백요리사2'가 나와도 쉽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image.png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권성준은 다른 셰프들로부터 "왜 이렇게 밖에서 거들먹거리냐"는 지적을 받았다. 그는 "('흑백요리사2' 전) 긴장하는 셰프님들이 좀 있었다. 방어기제가 좀 나온 거 같다"며 해명했다.


최현석은 "한자리 들어내도 오디오가 빌 거 같지 않다"며 "어려우니 출연료도 줄이고 들어내자"고 제안했다. 권성준 역시 "서바이벌 가자. 2군 제도 하자"며 호응했다.


안정환은 "그럴 판이다. 지금 JTBC 어려워서"라며 방송사의 재정 위기를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손종원이 "세트 없어지면"이라고 우려를 표하자, 안정환은 "중간에 누가 가면 '아 갔구나'하시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JTBC는 지난 12일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내 상환하지 못하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한 상태다.


최현석·안정환, JTBC 회생절차 언급..제작진도 “어려워요” 호소 눈길 (‘냉부해’)[핫피플]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중앙그룹의 지주사인 중앙홀딩스를 포함해 JTBC,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는 14일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지난 19일에는 중앙일보가 발행한 220억원 규모 기업어음이 최종 부도처리 됐으며, JTBC도 36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이 1차 부도 처리됐다.


지난 6월 24일 이데일리는 '아는 형님', '냉장고를 부탁해', '이혼숙려캠프' 등 JTBC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이달 지급일에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JTBC 측은 각 소속사에 출연료 지급 연기를 통보하며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JTBC 측 관계자는 25일 뉴스엔에 "회생 절차에 따라 일부 지연 이슈가 있으나 법원 절차에 맞춰 입금 처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