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GV 공식 홈페이지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좌석별 관람료를 세분화한 CGV가 얻은 이익은 얼마일까?
지난 30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좌석별 차등 요금제를 도입한 이후 CGV가 얻은 가격인상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 CGV는 이 제도 시행 후 좌석 당 약 430원의 이익을 더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일 CGV는 관객들이 선호하는 자리의 가격은 1천 원 올리고 비선호 좌석은 1천 원 내리는 가격 정책을 도입했다.
정책이 시행된 후 대다수의 관객은 1천 원을 더 부담하더라도 관람이 편리한 뒷 쪽 좌석을 선택했고 결국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CGV는 이득을 보게 됐다.
CGV는 해당 정책을 도입하며 "소비자 선택의 다양성을 위함"이라고 그 목적을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관객들은 "역시 가격을 인상하려는 꼼수였다"며 CGV의 '차등 요금제'에 불만을 드러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