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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치여 죽어가는 친구 일으켜 세우려는 유기견

차에 치인 충격으로 도로에 쓰러진 친구 곁을 지키는 유기견의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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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차에 치인 충격으로 도로 위에 쓰러진 친구 곁을 지키는 유기견의 모습이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동차에 치인 친구를 일으켜 세우려는 유기견의 안타까운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 속 유기견은 친구인 하얀 강아지가 차에 치여 움직이지 못하자 곁을 맴돌며 지키기 시작했다.

 

녀석은 차가 쌩쌩 달리는 위험한 도로 위에서 친구를 툭툭 건들며 일으켜 세우거나 연신 얼굴을 핥아주는 등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

 

이를 본 한 여성은 하얀 강아지를 조심스럽게 안아올려 숨이 붙어있는지 확인했고 녀석의 미세한 심장박동소리가 들리자 서둘러 동물병원으로 데려갔다.

 

다행히 녀석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지만 곁을 지키던 유기견 친구는 사람들의 눈을 피한 나머지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얀 강아지를 구한 여성은 "친구 강아지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빨리 둘이 다시 만나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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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