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0일(토)

이 대통령 "주가 9000 자화자찬 한 적 없어... 주식시장 양극화 걱정"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을 향한 야당의 '주가 자화자찬' 공격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은 19일 오후 춘추관에서 8박 10일간의 해외 순방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여야 간에 저를 공격하더라도 없는 얘기를 만들어서 하지 말아 달라"며 "내가 언제 주가 9000포인트를 가지고 자화자찬했는가"라고 물었다.


이는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날 코스피 지수가 9000포인트를 돌파한 것과 관련해 "자화자찬을 할 때가 아니다"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origin_답변하는이재명대통령.jpg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유럽·G7 순방 결과 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6.19/뉴스1


이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이 주가 9000포인트가 됐다고 자화자찬하지 마라는 논평을 내면 되겠느냐"며 "내가 얼마나 주가 문제와 관련해 조심하는지 아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일체 한 번도 언급한 일이 없다"며 "내가 몇천 포인트 됐다고 자랑한 적이 있는가"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주가 상승에 대한 자신의 우려도 드러냈다. 그는 주가가 오를 때마다 걱정이 있다며 "주식시장의 양극화도 사실은 심각한 자산 양극화를 부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고, 걱정된다"며 "그걸 완화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한다"고 했다.


그는 "주가 지수가 외형적으로 크는 것보다 다 함께 성장하면 좋겠는데 잘 안 되지 않는가"라며 "없는 사실을 만들어서 '그러지 마라' 이러면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간이든 당내든 정치적 논쟁은 전쟁이 아닌 경쟁이었으면 좋겠다"며 "그 경쟁도 죽이기 경쟁이 아니라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누가 더 합리적인가를 논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2.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