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김혜경 여사를 직접 소개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16일(현지시간) 이 대통령은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및 초청국 정상 내외 초청 콘서트에 김혜경 여사와 동반 참석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에비앙 로얄 호텔 내 공연장 라 수르스 비브(La Source Vive)에서 진행됐다. 이 공연장은 에비앙 리조트의 음악·공연예술 공간 레 멜레즈(Les Mélèzes)를 구성하는 시설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음악회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6.6.17 / 뉴스1
콘서트 종료 후 기념촬영 시간에 이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인사를 나누던 트럼프 대통령에게 먼저 다가갔다.
이 대통령은 "My Wife"(나의 아내입니다)라며 김혜경 여사를 영어로 소개했다. 김 여사 역시 영어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인사말을 건넸고, 트럼프 대통령은 반갑게 악수하며 화답했다.
기념촬영을 마친 뒤 이 대통령 부부는 만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마크롱 대통령과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주최한 공식 만찬에서 이 대통령은 각국 정상 내외 및 국제기구 대표들과 활발히 교류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음악회에서 참석국 정상 부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6.17 / 뉴스1
만찬 자리에서는 G7 정상회의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주목할 만한 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 옆자리에 앉아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다는 것이다. 두 정상 간 중동 정세 및 한반도 평화 문제 등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만찬은 G7 정상회의 기간 중 초청국 정상들이 주요국 정상들과 비공식 소통을 나눌 수 있는 중요한 외교 무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