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4일(일)

나경원 "재선거해도 오세훈 출마 가능... 투명선거시 '압승'할 것"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선거 출마 가능성을 법리적으로 해석하며 재선거 필요성을 강조했다.


14일 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각에서 오 시장이 재선거를 선언하고 사퇴하면 3연임 제한에 걸려 다시 출마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명백한 법리 오해"라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연임 제한 기준에 대해 나 의원은 "당선 횟수가 아니라 실제 직책을 맡아 일한 재임 횟수가 기준"이라며 "오 시장이 7월1일 새 임기 시작 전에 사퇴하더라도 3연임 초과 제한에 해당하지 않아 얼마든지 재선거 출마가 가능하다는 해석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 뉴스1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 뉴스1


나 의원은 "한치의 부실도 부정도 없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치러진다면 오 시장은 지금보다 훨씬 더 큰 지지와 압승을 통해 정당성을 재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신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설에 대해서는 "내가 출마하고 싶어서 그런다느니 하는 저질공세에는 대응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한다"며 선을 그었다.


나 의원은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사퇴로 직무대행을 맡게 된 위철환 선관위 상임위원을 겨냥해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이라고 지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 뉴스1오세훈 서울시장 / 뉴스1


이어 "이 대통령이 자신의 측근이 장악한 선관위의 총체적 불법과 직무유기를 이대로 유야무야 덮고 넘어간다면, 이는 헌법 수호 의무를 저버린 명백한 탄핵 사유"라고 주장했다.


앞서 나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거를 촉구한 바 있다.


국민의힘 김선교, 유상범, 조승환, 곽규택, 주진우, 최수진, 박충권 의원과 함께한 이날 회견에서 "문제가 있는 선거구는 반드시 재선거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