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8일(월)

신동빈 회장이 다시 꺼낸 '도전 DNA'...롯데호텔, APEC 성과로 롯데어워즈 대상

APEC 만찬 등 주요 공식행사 수행...조리·서비스 400여명 경주 파견

브랜드·CX디자인 부문 신설...롯데건설 '르엘'·롯데GRS 첫 수상


롯데호텔앤리조트가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 주요 공식 행사 운영 성과로 '2026 롯데 어워즈' 대상을 받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수상자들에게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한 우리의 저력을 믿고 과감한 도전을 통해 그룹의 경쟁력을 높여달라"고 말했다.


[사진] 롯데어워즈 대상을 시상한 신동빈 롯데 회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수상자인 정호석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 .jpg


롯데는 8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롯데 어워즈'를 열었다. 롯데 어워즈는 한 해 동안 고객가치 창출과 그룹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임직원 성과를 시상하는 행사다.


시상식에는 신 회장과 롯데지주 대표이사, 실장, 계열사 대표이사, 각 부문 수상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대상, 브랜드·CX디자인, R&D, 챌린지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됐다.


신 회장은 이날 "오늘 수상 사례를 통해 우리의 도전 DNA를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올해 대상은 국제 행사 운영을 맡은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돌아갔다.


APEC 현장에 400여명 파견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만찬을 포함해 주요 공식 행사의 의전과 케이터링을 수행했다. 행사 기간 조리·서비스 담당 직원 400여명을 경주 현장에 파견했다.


본문 [사진] 롯데어워즈 대상을 시상한 신동빈 롯데 회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수상자인 정호석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jpg


행사 전에는 경주 현지 호텔 직원을 대상으로 의전 서비스 교육도 진행했다. 각국 정상과 기업인이 참석한 국제 행사에서 호텔 운영, 조리, 서비스 인력을 투입한 점이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영업·마케팅 부문에서는 롯데GRS, 롯데웰푸드, 롯데첨단소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롯데GRS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출연자인 나폴리맛피아와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 롯데웰푸드는 '칸쵸' 브랜드 성과로, 롯데첨단소재는 친환경 플라스틱을 TV 하우징에 적용한 사례로 각각 수상했다.


R&D 부문에서는 롯데기초소재가 배터리 분리막용 PP 제품 개발로 수상했다.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제품 개발 성과를 낸 계열사를 별도 부문 수상사로 올렸다.


브랜드·CX디자인 첫 수상사도 선정


롯데는 올해 브랜드·CX디자인 부문을 새로 만들었다. 첫 수상사는 롯데건설과 롯데GRS다.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로 수상했다. 롯데GRS는 매장 공간 리뉴얼을 통해 고객 경험을 정비하고 글로벌 확장 기반을 마련한 점이 반영됐다.


챌린지 부문은 롯데정밀화학이 받았다. 이 부문 수상사는 2022년 이후 4년 만에 나왔다.


롯데정밀화학은 친환경 고흡수성 수지를 기저귀에 활용하겠다는 최초 목적은 달성하지 못했다. 이후 토양 보습제 시장으로 용도를 바꿔 사업 전환을 진행했다.


롯데는 올해 어워즈 수상 명단에 APEC 공식 행사 운영, 외식 브랜드 협업 상품,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배터리 분리막 소재, 친환경 소재 사업 전환 사례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