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5일(금)

"반쪽 논란 끝"... 국내 대표 방산전시회 DX KOREA-KADEX, 9월 킨텍스서 통합 개최

국내 대표 방산전시회 두 곳이 통합 개최로 합의했다. 


5일 DX KOREA 조직위원회와 KADEX 조직위원회는 2026 지상군 방산전시회를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킨텍스에서 함께 열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혓다. 


이번 통합 결정은 국내 지상군 방산전시회가 두 개로 나뉘면서 참가기업들이 겪었던 혼란과 부담을 줄이고, 한국 방위산업의 국제적 지위에 맞는 국가 대표 통합 방산전시회로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다.


ChatGPT Image 2026년 6월 5일 오후 04_58_32.png DX KOREA 2026, KADEX 2026 통합 개최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양 조직위원회는 5월 19일 최종 협상이 무산된 후에도 계속해서 협의를 진행했으며, 이날 양 조직위원장이 만나 최종 합의점을 찾았다.


두 조직위원회는 방산업계의 혼란을 줄이고 참가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통합을 조율해온 국방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방산기업과 정부, 군, 해외 VIP 및 바이어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통합 전시회 개최가 가장 중요한 목표라는 점에서도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통합 전시회 개최지는 킨텍스로 확정됐다. 


킨텍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공간과 뛰어난 교통·숙박·물류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VIP와 바이어 접대 여건 등 국제 전시회 개최에 필요한 경쟁력을 갖춘 국내 최고 전시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통합 결정으로 방산기업들은 여러 전시회 참가 여부를 놓고 고민하던 부담과 혼선에서 벗어나게 됐다. 


국내 방산전시회의 역량을 한 곳으로 모음으로써 수출 증대와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토대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은 통합 전시회의 공공성과 산업 대표성, 업계 신뢰 확보를 위해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 


통합 전시회의 명칭은 한국방위산업진흥회에 맡기며, 특별한 제안이 없다면 올해 열리는 방위산업전시회는 KADEX with DX KOREA 2026으로 정하고, 향후 공동 주최기관의 협의를 통해 더 적절한 명칭으로 바꿀 수 있다.


앞으로 양측은 통합 전시회의 주최·주관 체계, 조직위원회 구성, 수익 및 비용 정산, 참가기업 안내, 해외 VIP 및 바이어 초청, 전시장 배치, 공동 홍보 등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빠르게 확정할 예정이다.


DX KOREA 조직위원회와 KADEX 조직위원회는 공동 성명을 통해 "이번 통합 합의는 어느 한쪽의 승리나 양보가 아니라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과 방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의 결단"이라며 "통합 전시회가 K-방산 수출 확대와 글로벌 방산 네트워크 구축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전시회 이원화로 인해 참가기업과 해외 참가기관에 혼선이 있었지만, 이번 통합을 계기로 대한민국 방산전시회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정부·군·산업계·해외 바이어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국가대표 방산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통합 전시회는 지상군 중심 방산전시회의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K-방산 수출 확대, 첨단 국방기술 교류, 해외 획득·조달 관계자와의 비즈니스 매칭, 정부·군·산업계 협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양측은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의 협의를 거쳐 통합 전시회 명칭 및 세부 운영계획을 확정한 뒤 참가기업과 국내외 관계기관에 공식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