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4일(목)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 확실... '보수 텃밭' 8년 만에 민주당 깃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56분 현재 개표율 30.49% 기준 김 후보는 9만9591표(55.29%)를 얻어 7만1486표(39.68%)를 기록한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를 2만8105표 차로 앞서고 있다. 두 후보 간 득표율 격차는 15.61%포인트다.


김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줄곧 선두를 유지하며 우세를 이어갔다. 앞서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에서도 김 후보는 52.8%를 기록해 43.2%를 얻은 김두겸 후보를 9.6%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인사이트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가 3일 울산 남구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기뻐하고 있다. 2026.6.3 / 뉴스1


이번 선거 결과는 보수 정당 지지세가 강한 울산 지역 정치 지형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소속 후보가 울산시장에 당선된 사례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2018년 지방선거가 유일했다.


김 후보가 최종 승리를 확정할 경우 울산은 8년 만에 다시 민주당 소속 시장을 맞게 된다. 민선 지방자치 역사상 두 번째 민주당 출신 울산시장이 탄생하는 셈이다.


한편 개표 작업은 현재 진행 중이며 최종 당선 여부는 개표 완료 후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