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1일(월)

스타벅스, 오늘(1일)부터 2주간 카드 잔액 '전액 환불'... 조건 없이 최대 200만원

스타벅스코리아가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주간 스타벅스 카드 잔액에 대해 전액 환불을 실시한다. 기존 환불 정책에서는 최종 충전 금액의 60% 이상을 사용해야만 잔액 환불이 가능했지만, 이번 한시적 조치를 통해 사용 여부와 무관하게 계정당 최대 200만원까지 전액 환불받을 수 있게 됐다.


환불 신청은 실물 카드 기준 한 번에 10장까지, 환불금은 최고 10만원 한도 내에서 처리된다. 환불은 모바일 앱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스타벅스 앱에 등록된 카드를 보유한 고객은 앱 내 '내 카드 관리' 메뉴에서 환불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완료 후 7영업일 이내에 지정된 계좌로 환불금이 입금된다.


origin_탱크데이논란선불카드환불기준완화하는스타벅스.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뉴스1


앱에 등록하지 않은 무기명 실물 카드 소지자는 카드를 직접 지참해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매장 직원에게 환불을 요청하면 현장에서 현금으로 환불 처리가 이뤄진다.


다만 스타벅스코리아는 타인 명의 도용이나 제3자를 통한 반복적인 환불 시도 등 비정상적 행위가 발견될 경우 환불 지연이나 거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무조건 환불 정책은 지난달 발생한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이 직접적인 배경이 됐다.


해당 논란 이후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정치권까지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스타벅스 카드 환불 요구가 급증했다. 기존 환불 조건이 까다롭다는 비판이 지속되자 회사 측은 한시적 특별 조치를 결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스타벅스의 선불 충전금 규모는 40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