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파트 시장에서 시세총액 10조원을 돌파한 '10조 클럽' 아파트 단지가 19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1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전국에서 시세총액 10조원 이상을 기록한 아파트 단지는 총 19곳으로 집계됐다.
시세총액은 임대 가구를 뺀 전체 가구 수에 평균 매매가격을 적용해 산출하는 방식으로, 해당 단지의 규모와 가격 수준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송파구 헬리오시티 / 인사이트
전국 1위는 송파구 헬리오시티로 나타났다. 헬리오시티의 시세총액은 22조6100억원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강남구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가 21조1600억원으로 2위, 송파구 파크리오가 19조8600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잠실엘스(18조5500억원), 5위는 올림픽선수기자촌(18조1500억원)이 차지했다.
10조 클럽에 포함된 19개 단지 중 18곳이 강남3구(서초·강남·송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송파구가 8개 단지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 6개, 서초구 4개 순이었다. 이는 송파구에 아파트 가격이 높으면서 동시에 가구수가 많은 대규모 단지들이 몰려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단위면적당 가격을 기준으로 보면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가 3.3㎡당 1억7910만원으로 19개 단지 중 가장 높은 KB시세를 기록했다.
송파구 헬리오시티 / 인사이트
그 다음으로는 강남구 압구정 현대(신현대)아파트가 1억6912만원, 강남구 압구정 현대(6·7차)가 1억5716만원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