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30일(토)

스타벅스, 실물·e카드 판매 일시 중단... '전액 환불' 악용한 카드깡 차단

스타벅스코리아가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이후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조건 없는 환불' 조치를 악용한 '카드깡'(신용카드 현금화) 우려가 나오자 선불카드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


지난 2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28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무기명 실물 스타벅스 카드 판매를 일시 정지한다. 이 기간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한 e카드 교환권 판매도 동시에 제한된다.


10만원권은 모든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가 완전히 중단되며,. 1만원부터 7만원까지의 교환권은 플랫폼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origin_스타벅스탱크데이논란…경찰강제수사주목.jpg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 2026.5.27/뉴스1


KT알파 운영 '기프티쇼 비즈'에서는 1만원, 2만원, 3만원, 5만원, 7만원권 등 모든 스타벅스 e카드 교환권 판매가 중단됐다. 11번가, 옥션, GS&쿠폰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10만원 교환권 판매가 일제히 중지됐다.


앞서 스타벅스는 마케팅 논란으로 인한 고객 불만이 커지자,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충전 잔액 전액 환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존에는 충전 금액의 60% 이상을 사용해야 환불이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사용 비율과 무관하게 고객 요청 시 전액 환불을 지원하기로 했다.


2026-05-29 09 38 57.jpg스타벅스 e카드 10만원 교환권 판매가 중단된 모습=11번가 홈페이지


하지만 이 정책 발표 이후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스타벅스 카드와 교환권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한 뒤, 전액 환불을 받으려는 이른바 '카드깡' 시도가 포착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