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7일(수)

LS MnM, 금 부문 국내 유일 'LBMA GDL' 유지...14년 연속 런던 인증

LS MnM이 런던금시장연합회(LBMA)의 우수 공급업체(GDL) 명단에 금 14년, 은 11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금 부문에서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GDL 자격을 유지했다.


LS MnM은 LBMA가 지난 18일 발표한 GDL 명단에서 금과 은 부문 모두 인증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LBMA는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세계 금·은 시장 기구다. 전 세계 약 190개 귀금속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심사를 통해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기준을 충족한 기업에 GDL 자격을 부여한다.


GDL은 귀금속 시장에서 제품 품질과 공급망 관리 수준을 함께 보는 인증이다. 최근 글로벌 고객사들이 GDL 제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면서 인증 유지 여부는 거래 신뢰도와 직결되는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image.png사진제공=LS MnM


LS MnM은 이번 갱신 과정에서 공급망 정보 공개와 데이터 관리 체계를 보강했다. 회사는 'LBMA 책임 있는 원자재 조달 관련 공시 지침 제3판(DG3)'을 기준으로 원료 조달 과정의 공급자 정보, 원산지 정보, 공급 경로 관리 수준을 높였다. DG3는 'OECD 광물 공급망 실사 지침'에 맞춰 원료 조달 과정의 투명성과 책임을 요구하는 기준이다.


디지털 기반 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LS MnM은 LBMA가 도입한 '골드바 이력·무결성 관리 데이터베이스(GBI)'를 활용해 금의 출처, 보관, 이동 이력 등을 추적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GBI는 골드바의 이력 정보를 디지털 방식으로 관리해 가치사슬 전반의 무결성을 확인하는 플랫폼이다.


원산국(CoO) 데이터 보고 체계도 앞당겨 바꿨다. 모든 GDL 참여 업체는 2027년부터 원산국 데이터 보고를 연례 보고에서 월례 보고로 전환해야 한다. LS MnM은 이보다 먼저 월간 보고 체계를 적용해 공급망 정보 공개 수준을 높였다.


LS MnM은 온산제련소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인 'ODS(Onsan Digital Smelter)'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ODS를 통해 제조실행시스템(MES)을 구축하고 생산과 품질, 공급망 관련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귀금속 시장의 검증 방식이 문서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이동하는 데 맞춰 공급망 관리 체계도 함께 바꾸고 있다.


구동휘 LS MnM 대표는 "디지털 기반의 데이터 관리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귀금속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고객과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