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6일(화)

스타벅스, 6월부터 2주간 환불 기준 완화... 조건 없이 전액 환불

스타벅스 코리아가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으로 인한 고객들의 환불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스타벅스 카드 잔액 환불 조건을 일시적으로 완화한다.


26일 스타벅스는 오는 6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2주간 기존 환불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고객 요청 시 예외적으로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스타벅스 카드 이용약관에 따르면 최종 충전 금액의 60% 이상을 사용해야 나머지 40% 이하 잔액에 대한 환불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특별 기간 동안에는 이러한 사용 비율 조건을 적용하지 않는다.


스타벅스 측은 "무거운 책임감과 자숙의 마음을 갖고 최근 환불을 요청하는 고객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기준을 완화해 운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카드를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기간 중에 60% 이상 사용 조건 없이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 환불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7영업일 이내에 환불이 처리되며, 계정당 현재 최대 보유 한도인 200만 원까지 환불받을 수 있다.


origin_일파만파스타벅스논란…정용진회장대국민사과예고 .jpg25일 서울 시내의 스타벅스 매장의 모습. 2026.5.25/뉴스1


매장에서의 환불은 스타벅스 앱에 등록하지 않은 무기명 실물 카드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탈퇴를 원하는 고객의 경우, 매장 방문을 통해 무기명 실물 카드로 잔액을 전액 이전하면 예외 환불 기간 이전에도 즉시 회원 탈퇴가 가능하다. 6월 1일 이후 2주 동안은 매장 방문을 통해 사용 조건 없이 현금 환불이 가능하다.


다만 예외 환불 기간 중에는 매장별 응대 부담과 현금화 악용 위험을 고려해 일부 스타벅스 카드 관련 편의 기능과 잔액 충전 한도를 제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스타벅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origin_고개숙인정용진회장.jpg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2026.5.26/뉴스1


스타벅스는 향후 스타벅스 카드 환불 규정과 관련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