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대장주들이 26일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SK하이닉스는 정규장에서 처음으로 200만원 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고, 삼성전자 역시 30만원대를 재탈환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는 2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만2000원(3.71%) 상승한 20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사상 최고가 기록으로, 정규장에서 주가가 2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 초반에는 7만9000원(4.07%) 오른 202만원까지 치솟으며 200만원 돌파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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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이날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지난 22일 장중 30만원을 기록한 후 29만원대로 하락했던 삼성전자는 이날 다시 30만원 벽을 넘어섰다.
장중에는 30만1500원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0원(2.05%) 오른 29만8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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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상승세는 미국 증시에서 나타난 IT 하드웨어 업체들의 강세와 연관이 깊다.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국내 시장으로 전이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델, HP 등 IT 하드웨어 기업들의 주가가 15% 이상 급등했다"면서 "이번 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미리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