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현경이 미국 명문대를 졸업한 딸의 모습을 공개하며 애틋한 모정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오현경은 자신의 SNS에 "채령아 졸업 축하해. 자랑스러운 딸. 보스턴 안녕"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오현경의 딸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터프츠 대학교 졸업식에서 포즈를 취했다.
(좌) 오현경 인스타그램 / (우) 오현경 딸 인스타그램
미스코리아 출신인 엄마의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은 빼어난 미모가 눈길을 끈다. 앞서 오현경은 유튜브 채널 '정시아 아시정'에 출연해 딸이 이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방송에서 유학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 오현경은 "유치원때부터 5학년때까지 매해년마다 캠프도 보내보고 친척집에도 보내고 홈스테이도 다 해보고 몇년을 거쳐서 해보고 보내겠다고 결심한거다"라며 철저한 준비 과정을 밝혔다.
홀로 타지에서 버틴 딸을 향한 미안함도 고백했다. 오현경은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말도 안 통하고, 말이 안 통해서 불이익 당하는 거 뭐 이런것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부모랑 떨어지잖아. 또 원래 영어를 잘했으면 몰라도"라고 털어놨다.
유튜브 '정시아 아시정'
유학 비용에 대한 생각의 변화도 언급했다. 오현경은 "두번째는 어떨땐 화나면 '너 이게 얼마나 비싼줄 알아?' 하는데 어느날 내가 깨우쳤다. 자라는 성장 과정을 못 보면서 어떻게 돈으로 환산을 하냐. 너무 부끄러웠다. 자식은 혼자서 부모 없이 크는데. 그래서 내가 너무 많이 울었다. 그것도 내가 결정해서 보낸거잖아. 너무 부끄러웠다. 자식을 키우면서 돈으로 어떻게 계산을 해. 내가 목놓아 울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던 일화를 전했다.
지난 2002년 결혼해 딸 채령 양을 얻은 오현경은 2006년 합의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