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3일(토)

다이소, 농협 하나로마트 입점한다... 유통·금융 시너지 위한 MOU 체결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농협경제지주와 손잡고 전국 농어촌 및 읍·면 단위 지역까지 오프라인 영토를 대폭 확장한다.


22일 아성다이소는 전날(2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협경제지주와 상호협력을 통한 사업확대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지난 2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아성다이소와 농협경제지주가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에서 7번째 ㈜아성다이소 김기호 대표이사, 8번째 농협경제지주 김주양 대표이사) / 사진 제공 = 아성다이소


이날 협약식에는 아성다이소 김기호 대표이사와 농협경제지주 김주양 농업경제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의 주요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긴밀한 사업적 상호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국 2,200여 개에 달하는 촘촘한 매장 네트워크를 보유한 농축협 기반의 '하나로마트' 내에 다이소 매장이 입점하는 것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인사이트


그동안 대형 상업시설이나 유통 인프라가 부족해 생활용품을 구매하는 데 불편을 겪었던 농어촌 및 읍·면 단위 주민들은 이번 협약으로 집 근처 하나로마트에서 다이소의 가성비 높은 생활용품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유통 소외 지역의 쇼핑 편의성과 생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농협 하나로마트 입장에서도 이번 협업은 강력한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집객 효과가 뛰어난 '핵심 점포(앵커 테넌트)'로서의 다이소를 매장 내로 끌어들임으로써 신규 고객을 유입하고, 기존 식품 위주의 매장 구성을 다변화해 유통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적 계산이 깔려 있다. 대형마트와 균일가숍의 결합을 통해 양사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한 셈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양사의 협력은 단순히 매장 입점에만 그치지 않는다. 앞으로 유통 분야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동으로 신상품 개발에 착수하는 것은 물론, 금융 부문에서의 협업까지 추진해 유통과 금융을 아우르는 거대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이 모든 사업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정례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협력 체계를 상시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이소 매장이 더 다양한 지역 상권에서 고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농협경제지주와 지속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다양한 매장과 상품, 서비스 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