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쿠팡이츠가 일반회원 대상 무료 배달 프로모션에 대한 배달비 부담 주체를 명확히 했다. 소상공인들의 비용 전가 우려에 대해 회사가 전액 부담한다고 해명에 나선 것이다.
쿠팡이츠는 이날 "이번 프로모션과 관련해 업주가 추가로 지출하는 비용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비용 부담을 업주에게 전가한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매 주문 배달비 0원' 프로모션으로 업주의 부담금은 줄어들었다"고 강조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YouTube '쿠팡이츠'
실제로 배달비 0원 프로모션 시행 전후 1년간 쿠팡이츠 입점 업체들의 주문 건당 부담금이 5%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쿠팡이츠 측은 설명했다.
무료 배달 서비스 효과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이츠는 "련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달비 0원' 프로모션 적용 이후 상점당 매출이 98%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무료 배달 서비스가 배달 주문량 증가가 입점 업체 매출 성장으로 직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쿠팡이츠는 "이번 프로모션은 고유가 상황 속 고객들의 외식물가 부담을 덜고 여름철 소비 활성화 지원을 통해 외식업계 경기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된 것"이라고 했다.
쿠팡이츠
그러면서 "고객과 입점 업체 의견에 변함없이 귀 기울이며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쿠팡이츠는 기존 와우회원에게만 제공하던 무료 배달 혜택을 일반회원으로 확대하는 프로모션을 8월까지 한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외식 물가 상승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쿠팡이츠도 결제 빈도 활성화를 위한 무료 배달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배달 업계 전반에서 무료 배달 서비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응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배달의민족은 유료 회원제인 배민클럽에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30일간 배민클럽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가입 프로모션을 운영 중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요기요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요기패스X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요기패스X는 X배지가 표시된 매장에서 최소 주문금액을 충족하면 무료 배달이 적용되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