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정의학의 창시자로 알려진 윤방부 회장이 83세의 나이에도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지식한상'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그는 평소 생활 습관과 건강 관리 철학을 밝혔다. 윤 회장은 미국에서 가정의학 전문의 과정을 마친 후 한국에 가정의학과를 도입한 인물로 의사로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현재 윤 회장은 매일 1시간 2분가량 7km를 걷고 헬스클럽에서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루틴을 실천한다.
유튜브 '지식한상'
그는 과거에는 야간 작업 후에도 운동을 멈추지 않았으나 현재는 특별한 일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 주 5회 이상 꾸준히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운동을 하면 활력이 생기고 음식 섭취에 대한 부담감도 줄어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인간은 활동한 만큼 섭취해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식사 자체에 대한 강박을 갖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침 식단에 대한 관심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그는 27년째 동일한 아침 식단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레지던트 시절 환자들에게 마늘 냄새와 같은 자극적인 향을 피하기 위해 가볍게 시작했던 습관이 정착된 것이다.
5시 50분경에 가벼운 식사를 마치는 루틴은 아침 공복 시간을 깨고 하루를 시작하는 그만의 방식이다. 식사는 10분 내외로 간단히 마치며 계란과 야채 위주의 식단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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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를 맹신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신체 내 독소를 제거한다는 명목으로 사우나를 과하게 하거나 특정 부위와 닮은 음식을 먹으면 해당 부위가 건강해진다는 속설은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사우나는 체온 조절을 위한 수단일 뿐이며 독소를 배출한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근거 없는 주장이다. 음식물은 소화 과정에서 분해되어 영양소로 흡수되기에 특정 부위를 닮은 음식을 섭취한다고 해서 그 부위가 직접적으로 좋아진다는 논리는 성립하지 않는다.
그는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꾸준한 일상 관리임을 강조했다. 83세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사회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은 규칙적인 운동과 본인의 몸 상태에 맞춘 식생활이다. 윤 회장은 건강 관리에 있어 지나친 걱정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습관을 찾아 지속하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