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자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CSR) 브랜드인 '하티스트(HEARTIST)'를 통해 장애인들을 위한 따뜻한 의류 나눔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취약계층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존의 온·오프라인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주기적인 무상 기부 형태로 사업을 전격 전환한 후 거둔 첫 성과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하반기 기부 하티스트 의류 화보 촬영 현장 / 사진 제공 = 삼성물산 패션
21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하티스트는 지난 4월 상반기 지원 사업을 통해 장애인 100명에게 기능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겸비한 비즈니스 캐주얼 의류를 1인당 1세트(아우터, 상의, 하의 각 1매)씩, 총 300매를 기부 완료했다.
이번 의류 기부는 지난해 12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선언했던 '2026년 하티스트 기부 방식 전환' 정책에 따른 것이다.
지난 2019년 4월 처음 세상에 나온 하티스트는 지난해까지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F샵 등에서 장애인을 위한 기능성 의류를 판매해왔으나, 취약계층 장애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한국척수장애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는 전량 기부 체제로 전격 체질을 개선했다. 수혜자는 두 기관의 협조를 통해 철저히 실수요자 중심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제공된 하티스트 의류는 클래식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휠체어 사용자의 신체적 특성을 세심하게 고려한 특화 기능들이 대거 적용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휠체어에 장시간 앉아 생활하는 이들을 위해 앉은 자세 최적의 착용감, 활동성을 높여주는 액션밴드, 착탈 편의성을 위한 긴 지퍼와 벨크로 여밈 등 디테일이 반영됐다.
이달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척수장애인협회를 통해 상반기 수혜자 1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피드백을 수집해 향후 의류 기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상반기 하티스트 의류 기부 수혜자 착용 모습 / 사진 제공 = 삼성물산 패션
이번 상반기 수혜자 중 한 명인 30대 장애인식 개선 강사 윤대영 씨는 "이번에 제공받은 청바지는 휠체어 장애인도 장시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혼자서도 쉽게 입고 벗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지원을 통해 장애인들의 패션에 대한 선택권이 더욱 다양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성공적인 상반기 정착에 힘입어 내달인 6월에는 동일한 유관 기관들을 통해 '하반기 의류 기부 대상자' 모집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참여 신청을 받는다. 하반기 사업 역시 상반기와 동일하게 새로운 장애인 100명을 선발해 자체 제작한 고품질 비즈니스 캐주얼 의류 1세트씩을 무상으로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신정원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회공헌 그룹장은 이번 기부 성과와 관련해 "상반기 의류 수혜자 대부분이 주변에 하티스트 사업 참여를 추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위한 패션'이라는 하티스트의 철학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 진행되는 하반기 의류 기부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