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1일(목)

운동 싫어하던 공승연이 테니스와 복싱까지 하며 친동생인 트와이스 정연 살려낸 감동 사연

배우 공승연이 방송에서 희귀 질환인 쿠싱증후군으로 힘든 투병 시기를 보낸 동생 트와이스 정연의 곁을 지키며 간병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배우 공승연이 쿠싱증후군으로 투병하던 친동생 트와이스 정연의 곁을 지켰던 때를 회상했다. 


vvv.JPG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세 자매 중 맏이인 공승연과 달리 막내인 정연은 깜짝 인터뷰 영상으로 등장해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였고, 너무 힘들었어서 사실 잘 기억은 안 난다"며 "그때는 제가 언니한테 많이 의지했다"고 투병 당시를 언급했다.


정연은 "언니가 저를 붙잡고 너 몸이 좀 이상하다. 병원에 가야 할 것 같다고 해서 큰 병원에 데려갔다. 그때 쿠싱증후군이라는 정확한 진단명을 알았다"고 했다. 쿠싱증후군은 호르몬 이상으로 부종과 체중 증가 등을 유발하는 희귀 질환이다.


정연은 "언니랑 운동을 같이 시작했다. 언니는 활동적인 걸 정말 싫어하는데 저 때문에 테니스, 복싱을 항상 같이 가줬다"며 "언니 덕분에 치료도 잘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정말 고맙다"고 했다.


동생의 진심을 엿본 공승연은 눈시울을 붉혔다. 공승연은 "그 당시에 정연이가 너무 힘들어했다. 동생을 혼자 두는 게 너무 불안했다"면서 같이 살자고 먼저 제안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제가 계속 옆에 두고 싶었다. 동생이 어느 순간 없어져 버릴까 봐, 정말 다 놓아버릴까 봐 무서웠다"며 "그런 마음 상태가 어떤 건지, 정연이가 어떤 고통을 겪고 있는지, 뭐가 힘든지 잘 모르니까 여러 시도를 많이 해봤다. 혼내 보기도 하고 달래도 보고 같이 울기도 했다"고 말했다. 


133965931.2.jpg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어 "가만히 있어 주는 게 가장 최선이더라. 그래서 계속 옆에 있어줬다"며 "옆에 있어 주는 것밖에 해줄 게 없더라"라고 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정연은 "언니가 내 친언니여서 고맙다. 언니가 저를 많이 도와줬는데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며 눈물을 쏟았다. 그러면서 "잘살자, 우리. 내가 많이 사랑해"라고 덧붙이며 언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공승연은 정연을 향해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만 건강하게 잘 이겨내줘서 고맙다"고 말해 화답했다. 이어 "나도 너무 사랑하고 앞으로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보자"고 덧붙였다.


한편 공승연은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등을 거쳐 2012년 배우로 데뷔했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소방서 옆 경찰서'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핸섬가이즈' '넘버원' 등에 출연했다.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대비 윤이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