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1일(목)

김미려, '사모님' 전성기 시절 "잔고 0원"... 응급실까지 실려간 사연

유튜브 채널 '문천식의 매겨드립니다'에서 개그우먼 김미려가 전성기 시절 겪었던 극심한 생활고와 배신의 상처를 고백했다. 


지난 19일 공개된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미려는 대중의 큰 사랑을 받던 화려한 모습 뒤에 감춰진 아픈 과거를 덤덤하게 털어놨다.


김미려는 MBC 예능 '개그야'의 '사모님' 코너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최고의 주가를 올렸다.


image.png유튜브 '문천식의 매겨드립니다'


대중은 그가 막대한 부를 축적했을 것이라 예상했으나 실상은 전혀 달랐다. 김미려는 "생각보다 돈을 못 벌었다. 매니저들이 중간에서 횡령한 것 같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를 더욱 절망하게 만든 것은 신뢰했던 이들의 기만이었다. 그는 "'협찬 광고가 붙어서 나는 출연료가 없다'더라. 바보같이 그걸 다 믿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수입이 전무했던 그는 "어차피 잔고가 0원인 걸 아는데 은행에 가서 계속 통장을 넣었다 뺐다 했다"고 고백해 지독했던 경제적 궁핍을 실감케 했다.


계속되는 사기와 착취는 결국 심각한 정신적 붕괴로 이어졌다. 피폐해진 마음을 견디지 못한 김미려는 좋지 않은 선택을 하기도 했다.


image.png유튜브 '문천식의 매겨드립니다'


그는 "당시 같이 살던 지인이 사태를 수습했다. 피가 많이 나서 '고등어 10마리 잡은 것 같았다'고 하더라"며 아찔한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수건으로 싸매고 응급실에 갔다"고 덧붙였다.


사건 직후에도 생계를 위한 활동은 멈출 수 없었다. 김미려는 "당시 뮤지컬을 하고 있었다. 동료들이 눈치채고도 아무도 묻지 않더라. 그때가 27~28살쯤 예쁠 때였다"고 말해 가장 빛나야 할 나이에 감당해야 했던 연예계의 잔혹한 이면을 드러냈다.


YouTube '문천식의 매겨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