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1일(목)

"위약금 다 물어줬지만..." 황정음, '하이킥' 재회 광고 망친 미안함에 눈물

배우 황정음이 자신의 개인사 논란으로 인해 불발된 ‘지붕 뚫고 하이킥’ 팀과의 광고 촬영에 대해 뼈저린 후회와 미안함을 전했다.


위약금을 전액 배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뭉친 동료들의 의미 있는 재회를 망쳤다는 자책감은 여전히 그를 깊게 짓누르고 있었다.


news-p.v1.20260520.f3320ffb064943019d648b667f5e56f9_P1.jpg황정음 유튜브


지난 19일 황정음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정음’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지난 1년간의 자숙을 거친 심경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특히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하이킥’ 식구들과의 동반 광고 무산 사태를 언급하며 참담한 심정을 고백했다.


그는 영상에서 "(하이킥)광고를 찍자마자 그런 일이 터진 거다. 그래서 일단은 위약금은 다 물어드렸고"라며 "근데 뭐 위약금 물어드린다고 제 잘못이 해결되는 게 아니다. 좀 그 부분이 사실 너무 아쉽고 죄송하다"라며 무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 수많은 스태프분들과 감독님과 우리 하이킥 식구들이 진짜 오랜만에 모인 진짜 의미 있는 자리였는데, 그래서 그 속상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뭐 어떡하겠나, 내 잘못으로 그렇게 된 건데. 누굴 원망할 수도 없다, 당연하다. 제 행동의 결과이다. 원망해도 달라질 게 없었다"라며 사태의 원인과 책임을 인정했다.


당시 황정음의 ‘43억 회삿돈 횡령’ 논란은 그를 스타덤에 올린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출연 배우들이 레트로 열풍으로 오랜만에 모여 광고 촬영을 진행한 직후 이를 프로모션하던 와중에 터졌다.


NISI20260520_0002140634_web.jpg황정음 유튜브


당시 그가 출연 중인 SBS플러스·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도 통편집 됐다. 그는 "막 수습하고 해결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그것 때문에 되게 많이 노력했지만, ‘솔로라서’ 제작진들한테 피해가 갔고 광고주분들한테 피해 가고, 그다음에 저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너무 놀라셨을 거 같아 가지고 그런 게 속상하다"라며 늦은 사과를 전했다.


그는 2022년부터 약 1년간 자신이 지분 100%를 보유한 가족 법인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 자금 43억4000여만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인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중 약 42억원은 가상화폐 투자에, 나머지는 재산세·지방세 카드 결제 등에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 9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고, 같은 해 10월 형이 확정됐다.


YouTube '황정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