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0일(수)

주식 앱 만드는 넥스트증권 대표가 '청소년 도박' 근절에 나선 이유

주식 앱을 만드는 증권사 대표가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에 나섰다. 투자 접근성이 낮아진 시장에서 "도박은 투자와 다르다"는 메시지를 금융사가 직접 내놓은 것이다.


최근 넥스트증권은 김승연 대표가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슬로건은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범죄입니다"다.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가운데)가 서울경찰청 주관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에 참여해 피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김 대표는 다음 릴레이 주자로 패트릭 윤 한국신용평가 대...가운데가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 / 사진제공=넥스트증권


김 대표는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그는 캠페인 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청소년 불법도박 문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김 대표는 "청소년 불법도박은 단순히 개인의 일탈을 넘어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회문제"라며 "단순한 오락으로 위장한 도박은 결국 이길 수 없는 사기 범죄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캠페인이 단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금융교육의 영역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모바일 거래 환경이 확산되면서 주식, 가상자산, 파생상품 등 금융상품에 대한 접근성은 낮아졌지만, 투자와 투기, 도박의 경계를 구분하는 교육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넥스트증권은 기술과 금융을 결합해 누구나 쉽고 투명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청소년 보호와 건전한 금융 문화 확산을 위해 금융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패트릭 윤 한국신용평가 대표를 지목했다. 넥스트증권은 ESG 경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