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1일(목)

'삼둥이 아빠' 송일국 "육아는 내 일, 아내는 애 낳은 걸로 끝났다 생각"

배우 송일국이 삼둥이 육아를 통해 얻은 현실적인 부부 관계 및 육아 철학을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배우 송일국과 오만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박철규 아나운서는 생후 86일 된 딸을 언급하며 "저도 육아 브이로그가 내일 KBS 채널 통해 공개되는데 아이가 어린데 찍는게 쉽지 않더라"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송일국은 삼둥이를 키워낸 경험을 바탕으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송일국은 "제가 중요한 팁 전해드리겠다. 대한민국 남자는 기본적으로 육아를 자기 일이라고 생각 안한다. 중요한게 그냥 아내는 애 낳은걸로 끝났다 생각하고 육아를 내 일이라고 생각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image.pngKBS1 '아침마당'


관점의 전환이 부부 대화의 질을 바꾼다는 점도 짚었다. 송일국은 "그러면 말이 다르게 나간다. 내 일인데 아내가 도와준거니까. 지금 일 하러 온게 이제 휴가가 될거다. 근데 집에 가면 나도 힘들다 사실. 일하고 왔으니까. 아내가 할일 했으니까 '넌 너대로 힘들고 나도 힘들어'. 근데 그게 아니라 내 일을 아내가 도와준거니까 말이 '여보 고생 많았지 미안해. 내가 도와줬어야했는데'라고 한다. 그 말 한마디에 여자들은 다 풀린다"라고 말해 방청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러한 깨달음은 시행착오 끝에 얻은 결과물이었다. 송일국은 "저도 돌 될때 깨달음을 얻었다. 돌 되기 전까지는 저도 사실 애들 낳기 전까지는 부딪히지 않았다. 근데 돌 될때 나름 깨달음을 얻어서 '맞아 내가 돕는게 아니라 내 일이구나'라고 생각하니까 말이 다르게 나오더라"라고 설명했다.


박철규 아나운서가 "그런 모습이 내일 브이로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받아치자, 송일국은 "그리고 정말 일상을 찍어라. 애들 놀고 밥먹고 화장실 가고. 그 모든게 다 추억이 된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