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1일(목)

서경석 서울대 합격하게 만든 알바 사장님의 한마디... 신문 팔던 소년 인생 바꿨다

서울대 출신 방송인 서경석이 과거 집안의 몰락으로 인해 학업에 매진해야 했던 사연과 자신만의 서울대 합격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MC 이영자와 박세리가 서울대 출신 게승트 서경석을 샤로수길에서 만나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캡처.JPG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이날 방송에서 서경석은 유복했던 어린 시절을 언급하며 "아버지 사업이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잘 됐었다. 그래서 3층짜리 단독주택에 살고 그랬다"고 말했다. 


대전 출신인 박세리는 당시 대전에서 3층 단독주택은 상당한 부의 상징이었다며 맞장구를 쳤다.


그러나 부유했던 가정환경은 오래가지 못했다. 서경석은 "초등학교 5학년, 6학년 때 아버님 사업이 실패했다. 가계를 내가 일으켜 세우겠다는 마음으로 대전역에서 신문을 팔았다"고 털어놓았다. 


서경석은 돈을 받을 수 있는 만큼의 신문 부수를 다 팔지 못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신문 보급소 사장님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s.JPG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그는 "사장님이 '이거 받고 공부를 해라. 부모님이라도 기쁘게 해드려라'라며 용돈을 주셔서 공부를 하게 됐다"며 "그때부터 시험 기계가 됐다"고 고백했다.


이후 서경석은 자신만의 독특한 공부법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는 "중요한 건 출제자의 의도인데, 내신은 같은 내용이어도 선생님마다 성향 차이가 있다. 나를 담당하는 선생님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폈다"고 설명했다. 


철저한 분석과 노력 끝에 서경석은 서울대에 한 번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대학 진학 이후 또 다른 고민이 시작됐다. 


서경석은 "불어학자가 되려고 했으나 대학 불어는 고등학교 불어와 차원이 달랐다. 진로를 고민하던 중 하숙집 TV에서 개그맨 모집 영상을 보게 됐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험을 봤는데 개그맨 시험도 한 번에 붙었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