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1일(목)

아모레퍼시픽, 젊은 피부 비밀 풀었다... 콜라겐 촉진하는 마이크로바이옴 핵심 물질 발견

아모레퍼시픽 R&I 센터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과 피부 표면 대사체를 통합 분석하는 혁신적인 연구를 통해 젊고 건강한 피부 환경을 결정짓는 핵심 물질을 발견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지난 4월 미생물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인 'International Microbi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되며 학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은 피부와 공존하는 미생물이 피부 건강과 노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주목하고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연구를 지속해 왔다. 단순히 피부 미생물의 조성이나 변화 양상을 분석하는 수준을 넘어, 피부 장벽·면역·노화와의 상관성을 규명하며 관련 연구 역량을 축적해왔으며, 이번 논문은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피부 미생물과 피부 표면 대사체를 통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인사이트아모레퍼시픽 R&I 센터 미지움 / 아모레퍼시픽


이번 연구에서는 한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피부 미생물과 표면 대사체를 통합 분석했다. 그 결과, 젊고 건강한 피부 환경을 가진 대상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유독 높게 나타나는 대사물질인 '페닐락트산(phenyllactic acid, PLA)'을 최초로 확인했다.


연구진은 곧바로 세포 실험에 착수했고, PLA가 피부 탄력 유지의 핵심인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동시에, 콜라겐을 파괴하는 분해 효소의 활성은 억제하는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증명해 냈다. 이는 피부 미생물이 생성하는 특정 물질이 인간의 피부 노화 관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다.


이번 연구는 피부 노화를 단순한 세월의 흐름이나 연령 중심으로만 해석하던 기존 접근에서 나아가, 피부 미생물의 기능과 이로 인해 생성되는 물질을 함께 고려할 때 비로소 피부 상태를 정밀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나아가 피부 미생물이 단순히 '존재하는 생태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피부 건강 상태를 결정하는 '능동적 파트너'임을 입체적으로 확인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귀중한 연구 결과를 향후 개인 맞춤형 피부 진단 시스템은 물론,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기능성 소재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젊은 피부 환경의 특징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나이보다 건강하고 어려 보이는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차세대 스킨 롱제비티 소재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아모레퍼시픽


향후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대사물질 관련 기술은 보다 폭넓은 스킨케어 제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 서병휘 CTO는 "아모레퍼시픽은 오랜 기간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통해 피부 건강을 보다 근본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며 "이번 연구는 젊고 건강한 피부 환경과 연관된 핵심 물질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피부 스스로 건강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나이보다 젊고 건강한 피부를 가꾸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홀리스틱 롱제비티 솔루션(Holistic Longevity Solution)' 관점의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