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새 주인찾기에 나선 가운데, 글로벌 모빌리티 '우버'가 국내 최대 포털 기업인 네이버와 함께 배달의민족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우버는 네이버와 함께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 우아한형제들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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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네이버 컨소시엄은 배달의민족 지분 100% 인수를 목표로 최대 8조 원 수준의 인수가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들의 지분구조는 대략 7:3~8:2 수준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우버가 네이버와 손을 잡은 배경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함 심사를 통과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네이버는 이날(19일) 공시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아한형제들과 우버 측은 "현재 회사 내부에서도 상황을 지켜보는 상태"라며 "공식적으로 전해줄 수 있는 답변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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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DH는 지난해 12월 9일 주주서한에서 지난 2020년 4조 7500억 원을 투자해 인수한 우아한형제들의 매각 의사를 밝혔다.
당시 DH는 "주주들의 가치 창출 기회를 위해 포트폴리오, 자본 배분, 비용 구조 등을 종합·전략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 제공 = 딜리버리히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