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1일(목)

"네가 김숙 돈 떼먹고 명품백 샀지?"... 가짜뉴스에 SNS 욕설 테러 겪은 개그우먼

개그우먼 이장숙이 동료 김숙의 돈을 떼먹었다는 황당한 가짜뉴스의 피해자가 돼 억울함을 호소했다.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32년 만에 만나는 거 실화임..?KBS 12기 동기 모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숙은 KBS 12기 공채 개그맨 동기인 공기탁, 홍석천, 이장숙과 32년 만에 회동했다.


인사이트유튜브 '김숙티비'


이날 홍석천은 이장숙을 향해 "95년 이후 처음 보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이장숙은 "그건 아니다. 오빠가 중간중간 기억 못하는 거다"라고 답했다. 김숙은 "이 언니 이름 뭐지? 계속 바뀐다"고 질문했고, 이장숙은 "진짜 지금 이름은 이리안이다. 이리안으로 개명도 했다. 그걸로 활동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야기 도중 김숙은 "장숙 언니한테 미안한 일이 있다. 괜히 이 언니가 오해 받은 일이 있다"며 과거 불거진 루머를 언급했다.


앞서 김숙은 팟캐스트 '비보티비'에서 과거 생활고에 시달리던 한 친구에게 50만 원을 빌려줬으나, 그 친구가 돈을 갚지 않은 채 중고 명품 가방을 샀다는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인물이 이장숙이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됐다.


인사이트유튜브 '김숙티비'


이장숙은 "숙이가 그 얘기를 해서 기사가 나왔는데 갑자기 내 SNS, 유튜브에 와서 다짜고짜 욕을 하더라. '돈 갚아라', '네가 김숙 돈 떼먹었지?', '이 나쁜 X. 중고 명품 사가지고' 해서 왜 그러나 봤더니 가짜뉴스 유튜버가 그런 기사를 읽다가 갑자기 내 이름이랑 사진을 떡하니 올린 거다. 그게 조회수가 200만이 넘었다"고 피해를 고백했다.


정정 노력도 무용지물이었다. 이장숙은 "처음에는 숙이한테 얘기 안 하고 혼자 댓글을 썼다. 사실 아니니까 영상을 내려달라 했는데 내 댓글만 삭제하더라. 너무 안 되겠다 싶어서 숙이한테 연락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숙 역시 "언니가 조심스럽게 얘기했다. 빨리 얘기해줘야 하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김숙은 "심지어 김숙TV 계정으로 들어가서 '저는 이렇게 얘기 한 적 없고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고 있으니 영상을 내려달라' 했는데도 소용이 없더라. 그래서 SNS에 언니랑 찍은 사진 올리고 언니가 아니라 했다. 그래도 안 믿는 사람은 안 믿는다"며 답답함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