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9일(화)

고향 안동 찾은 李대통령, 시장서 순대·어묵 먹방하며 남긴 '한마디' 화제

이재명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방한을 하루 앞둔 18일 저녁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아 전통시장을 돌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안동구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시장 내 찜닭집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인사이트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경북 안동구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18/뉴스1


안동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으로 찜닭골목 등 지역 대표 먹거리로 유명한 안동구시장에 이 대통령이 도착하자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맞이했다.


시민들은 "고향 방문 환영합니다", "보고 싶었어요", "5·18 기념사 잘 들었습니다" 등의 말을 건넸고, 이 대통령은 사진 요청에 일일이 응하며 인사를 나눴다.


52년째 고등어 장사를 하고 있다는 한 상인은 "대통령과 일본 총리가 함께 온다고 해서 안동이 들썩들썩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시장을 둘러보며 순대와 어묵을 맛봤다. 음식이 푸짐하게 담기자 "조금만 주소"라고 사투리 섞인 말투로 말했고, 현장에서는 '고향에 오니 사투리가 절로 나온다'는 반응과 함께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인사이트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비서실장이 18일 경북 안동구시장에서 상품을 구입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18/뉴스1


또 귤과 바나나, 김밥 등을 직접 구입하며 상인들을 격려했고, 초등학교 후배라고 자신을 소개한 시민과 기념사진을 찍거나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미국인 관광객들과 인사를 나눴고, 역사 탐방차 안동을 찾은 홍콩 대학생들은 "미스터 프레지던트"를 외치며 반갑게 맞이했다.


시장 내 찜닭집에서 식사를 하며 정유성 상인회장으로부터 시장 규모와 상권 상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 의견을 청취한 이번 방문은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경제 상황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청와대는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