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0일(수)

11kg 뺀 홍현희 '오야식' 루틴... 상술 논란 뚫고 쿨하게 밝힌 다이어트 비결

11kg 감량 후 제품 출시로 '팔이피플' 논란에 휩싸인 홍현희가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다이어트 건강 루틴을 공개하며 마케팅 의혹에 정면 돌파했다.


최근 홍현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홍현희, 진짜 이렇게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홍현희가 건강 적신호를 겪는 동료 개그우먼 고은영, 이지, 김정현과 담당 매니저 등 지인들을 모아 1박 2일 동안 식습관 개선 캠프를 진행하는 과정이 담겼다.


1.jpg유튜브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영상 초반 홍현희는 제작진과의 회의에서 "나도 아직 보상 심리를 놓치지 못했다. 어제도 생맥주에 쥐포랑 도라지 무침을 맛있게 했다. 그때 저는 차에서 오일이랑 식초를 먹고 왔다"며 실생활 관리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이어 "내가 못 잡았던 식습관에 이 제품들이 쿠션 역할을 해주니까 내가 마음 놓고 내 욕구도 안 참으면서 먹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불거진 다이어트 상업화 비판 여론을 의식한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홍현희는 "인스타그램 DM으로도 식단과 건강 루틴을 알려 달라는 요청이 정말 많았다"며 "몇몇 사람들에게는 길게 개인적으로 상담까지 해줬다. 내가 직접 해본 결과를 토대로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왜 콘텐츠를 찍냐, 팔려고? 그렇게 욕하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다"라며 마케팅 논란에 정면으로 맞섰다.


캠프 참가자들은 출산 후 체중 증가, 건강검진 경고, 불면증, 야식 습관 등 현실적인 신체 고민을 토로했다. 


2.jpg유튜브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홍현희는 본인의 핵심 감량 비법으로 16시간 간헐적 단식을 제시하며 "무조건 참는 게 아니라 몸과 호르몬을 믿고 맡기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식전 야채 섭취, 식후 15분 산책, 당 음료 제한, 규칙적인 수면 루틴 등 일상적인 생활 습관 교정을 유독 강조했다. "먹고 바로 눕는 대신 설거지라도 하고 움직여라"며 "PT를 끊지 않아도 일상 속 움직임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건넸다.


참가자들은 실제로 16시간 공복 유지에 도전한 뒤 다음 날 혈당 체크를 진행했다. 


개그우먼 이지는 공복 혈당 수치가 높게 나타나자 "다음 단계가 당뇨라고 하더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간 홍현희는 "몸은 날 기다려 주더라. 몸한테 너무 미안했다"며 "내가 나를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한 뒤 참가자들과 단체 채팅방을 개설해 지속적인 관리를 약속했다.


홍현희와 남편 제이쓴 부부는 지난 2월 60kg대 몸무게에서 49kg까지 체중을 감량하며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3344.jpg유튜브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비만치료제 위고비 투약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던 홍현희는 감량 비결로 오일, 야채, 식초를 조합한 '오야식' 루틴을 꾸준히 소개해 왔다. 


그러나 직후 제이쓴이 관련 일반식품 사업을 시작하고 홍현희가 전면에 나서면서, 그간의 다이어트 일상 공개가 결국 사업 론칭을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니었냐는 이른바 '팔이피플' 지적이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남편 제이쓴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당 제품이 다이어트 약이나 건강기능식품, 의약품이 아닌 '일반식품'임을 명확히 했다.


제이쓴은 "현희가 건강한 식습관을 되찾아 가는 과정에서 꾸준히 섭취했던 식초, 오일, 야채를 좀 더 안전하고 균일한 품질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제품화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제조 과정의 검증을 거쳤음을 피력한 그는 "오랜 시간 현희가 필라테스는 물론, 꾸준히 걷기를 병행하면서 매일 노력한 결과라는 점은 꼭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아내의 노력이 폄하되는 것에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