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9일(화)

하이트진로, 벌써 12년째 100대 넘게 기증... 어르신·장애인 위한 '착한 자동차'의 정체

하이트진로가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이동권 개선을 위해 12년째 차량 지원사업을 이어간다. 단순한 일회성 기부를 넘어 사회복지 현장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장기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이트진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2026년 이동차량 지원사업' 공모를 5월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전국 8개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총 11대의 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동차량 지원사업은 하이트진로가 2015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기존 사회복지기관 이동차량이 대부분 승합차라서 좁은 길이 많은 취약계층 주거지역에서의 이동이 제한적인 것에 주목하면서 2015년부터 기아자동차 레이 등 소형 이동차량을 지원해 왔다.


[하이트진로 사진자료] 2025년 10월 취약계층 위한 ‘이동차량 지원사업’ 차량 전달식.JPG2025년 10월 취약계층 위한 ‘이동차량 지원사업’ 차량 전달식 / 하이트진로


회사는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총 91대의 차량을 기증했다. 올해 경차 10대와 승합차 1대를 추가로 전달하면 누적 기증 차량은 102대에 이르게 된다.


올해 지원 대상 지역은 서울, 경기, 부산, 강원, 대구, 대전, 전북, 제주 등 8개 지역이다. 하이트진로는 복지기관 밀집도와 후원 사각지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매년 지원 지역을 선정하고 있다. 


특히 좁은 골목길이나 이동 여건이 열악한 지역에서도 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기동성이 높은 경차를 중심으로 차량을 구성했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기관의 현장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차량은 병원 이동, 복지관 방문, 생필품 수령, 지역사회 프로그램 참여 등 일상과 직결되는 필수 수단이다. 


기관 입장에서도 차량 지원은 제한된 인력과 예산으로 더 많은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기반이 된다.


[하이트진로 사진자료] 2026년 하이트진로 이동차량 지원 사업 공모.jpg2026년 하이트진로 이동차량 지원 사업 공모 / 하이트진로


공모 접수는 5월 18일부터 6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우편 접수는 마감일 소인까지 유효하다. 하이트진로는 접수 완료 후 1차 서류심사와 2차 영상심사를 거쳐 8월 최종 선정 기관을 발표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모 절차와 신청 방법은 하이트진로 공식 홈페이지 내 이동차량 지원사업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 이동차량 지원사업의 또 다른 특징은 스포츠 대회와 기부를 연계한 참여형 사회공헌 구조다. 


하이트진로가 주최하는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참가 선수들의 상금 일부가 차량 마련 기금으로 활용되며, 대회 현장에서는 갤러리를 대상으로 한 기부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기업과 선수, 대중이 함께 참여해 취약계층 이동권 개선에 힘을 보태는 방식이다.


하이트진로 전경 / 인사이트하이트진로 전경 / 인사이트


차량 기증식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26회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시상식에서 상징적으로 진행된다. 실제 차량은 10월 말 각 복지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장인섭 하이트진로 대표는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올해도 차량 지원을 계속하게 됐다"며 "'진심을 多하다'라는 사회공헌 가치 아래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이동차량 지원사업 외에도 명절 나눔 행사, 쪽방촌 거주민 지원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