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결혼식 당일 하객들을 울린 감동적인 식중 영상과 함께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감사 인사를 건넸다.
지난 16일 인플루언서 겸 모델로 활동 중인 최준희는 서울 모처에서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번 결혼식에서는 친오빠 최환희가 혼주 역할을 맡아 든든하게 동생의 곁을 지켰으며, 방송인 조세호가 사회를 맡아 예식의 의미를 더했다.
결혼식 이튿날인 17일 최준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식중 영상 일부와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최준희 인스타그램
최준희는 "식중영상 공개와 함께 인사 올린다. 바쁘신 와중에도 저희 결혼식에 귀한 시간 내어 참석해주시고 따뜻한 축하와 마음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결혼식을 준비하는 긴 시간 동안 정말 많은 감정들이 있었는데 식 당일 여러분 얼굴 하나하나 보면서 '아 내가 참 많은 사랑을 받고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괜히 울컥했던 것 같아요 (결국 눈물쇼로 행진한 me)"라며 벅찼던 순간을 털어놨다.
이날 예식장 스크린에 상영된 식중 영상은 부모를 향한 그리움과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최준희 인스타그램
영상에는 부모인 故 최진실과 故 조성민의 결혼식 사진과 과거 행복했던 모습이 차례로 지나갔다. 이어 최준희는 영상 속 자막을 통해 "엄마 아빠 너무 보고 싶어요. 오늘 함께할 수 있었다면 너무 행복했을 것 같아요"라는 절절한 고백을 남겼다. 오랜 시간 자신을 키워준 외할머니에게도 "나의 우주가 되어줘서 고마워요. 제게 주신 그 뜨겁고 깊은 사랑을 닮아 따뜻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살아갈게요"라고 다짐해 하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최준희는 "보내주신 축하와 응원 덕분에 저희 두 사람 평생 잊지 못할 하루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식이 끝난 뒤에도 정신없이 인사드리고 정리하느라 아직 한분 한분 제대로 연락드리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며 "지금은 신혼여행 준비와 이것저것 마무리할 것들 챙기느라 정신이 조금 없는 상태인데 꼭 한분 한분 다시 연락드리고 감사 인사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보내주신 축의와 선물, 그리고 무엇보다 진심 어린 마음 오래오래 간직하면서 예쁘게 잘 살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최준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