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7일(일)

김경호, 오늘(17일) 부친상... "KBS 아나운서 출신 아버지, 온화함으로 감싸준 분"

록 보컬리스트 김경호가 부친상을 당해 깊은 슬픔에 빠졌다.


17일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경호의 아버지가 이날 오전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들은 광주 서구 VIP장례타운에 빈소를 차려 조문객들을 받고 있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8시 30분에 거행될 예정이다.


고인은 전남 화순 가족 묘역에 안장된다. 김경호는 현재 가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들을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호는 그동안 아버지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표현해왔다. 2003년 발매한 7집 앨범의 타이틀곡 제목을 '아버지'로 정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isp20260517000061.800x.0.jpg김경호 유튜브


지난해 11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김경호는 아버지가 KBS 아나운서, 어머니가 CBS 아나운서 출신이라고 밝혔다.


김경호는 당시 "데뷔 후 부모님이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사실을 이야기 안 하고 다녔다. 오해를 살까 봐. 무슨 일이 있어도 제 힘으로 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아버지에 대해 "아버지는 형제를 엄격하게 키우기보다 온화함으로 항상 감싸준 분이다"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김경호는 1994년 가요계에 데뷔한 후 1997년 발표한 2집 타이틀곡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금지된 사랑'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국내 최고의 록 보컬리스트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