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6일(토)

"좌파 아이유는 되고, 나는 안 되냐?"... '폭싹 속았수다' 통편집에 뒤늦게 분노한 전한길

보수 성향 유튜버 전한길이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자신의 출연 분량이 통편집된 이유가 자신의 정치색 때문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전한길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배우 최준용과 대화하던 중 해당 드라마 출연과 관련한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드라마 제작진으로부터 받은 연락 내용을 전하며 "감독인가 전화가 왔다. '드라마를 몇 년간 준비해 왔는데 선생님의 정치적 색채 때문에 오해를 받을 수 있다'더라"고 말했다.


image.png유튜브 '1waynews 한길뉴스'


특히 전한길은 주연 배우 아이유를 직접 언급하며 정치적 성향에 따른 차별 대우를 주장했다.


그는 "아이유는 좌파이지 않나. 아이유는 좌파로서 드라마 해도 되고, 전한길은 우파라고 해서 (안 되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드라마 찍을 때는 몰랐는데, 계엄 후에 탄생 찬성하는 사람들한테 커피 돌리더라"고 덧붙였다. 


과거 아이유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찬성한 팬들을 위해 음료와 빵 등을 선결제한 사실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아이유는 극우 세력들로부터 '좌이유(좌파+아이유)'라는 멸칭과 함께 조롱과 공격을 받기도 했다. 


Instagram 'netflixkr'Instagram 'netflixkr'


아이유는 지난해 4월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속상하다는 말도 틀린 건 아니"라면서도 "그런 것도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다만 선을 넘는 표현이 있거나 회사 입장에서도 '이건 그냥 넘어가면 안 된다'고 할 정도로 큰 오해를 만드는 움직임이 있거나 할 땐 제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넷플릭스 측은 전한길의 출연 분량 통편집과 관련해 당시 "전 씨가 특별출연한 것은 맞다"며 "수준 높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양한 편집과 재촬영을 진행했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