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성희주(아이유)가 화재 현장에서 이안대군(변우석)을 구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안대군이 깨어나 왕위에 오르는 과정에서 윤이랑(공승연)이 충격적인 진실을 폭로했다.
편전에서 발생한 화재로 이안대군이 위험에 처하자, 성희주는 주저 없이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다.
성희주는 "누가 이 사람 좀 살려주세요. 거기 누구 없어요?"라며 절망적으로 외쳤다. 최현(유수빈)의 도움으로 두 사람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성희주는 의식을 잃은 이안대군 곁을 지키며 "내가 그 안에 있었으면 자가도 구하러 왔을 거다. 매번 그랬으니까"라고 말했다. 민정우는 다친 성희주를 보고 "거기가 어디라고 들어가"라며 "내가 언제까지 참아야 해"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MBC '21세기 대군부인'
성희주는 민정우의 이상한 반응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도혜정(이연)을 통해 이안대군이 민정우 때문에 편전에 갔다는 사실을 확인한 성희주는 CCTV 한 달 치를 모두 조사하려 했다. 성희주는 윤이랑을 찾아가 "선위 직전 사고가 났다. 대비마마만 선위를 반대했고"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성희주는 윤이랑에게 궁인들의 근무 기록을 요구하며 "자가께서 괜찮으실 거다. 그래야 마마께서도 괜찮으실 테니까"라고 경고했다.
민정우는 공식 발표를 미루고 수사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로 인해 이안대군 사망설이 퍼지자, 민정우는 윤이랑에게 섭정을 시작하라고 압박했다.
윤이랑은 "곧 대군이 깨어날 거다"라고 반박했지만, 민정우는 "섭정을 시작하면 자가께서 깨어난다 한들 되돌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몰아붙였다. 바로 그때 이안대군이 나타나 상황을 반전시켰다.
MBC '21세기 대군부인'
이안대군은 성희주를 안으며 "거길 들어오면 어떡해"라고 말했고, 성희주는 "거길 어떻게 안 들어가냐. 자가가 거기 있는데"라며 이안대군의 품에서 울었다. 성희주가 민정우에 대한 신뢰도를 묻자, 이안대군은 "치고 싶을 땐 많은데 믿지 않은 적은 없다"라고 답했다.
윤이랑은 부원군(조재윤)이 화재 사건의 배후임을 알아냈다. 윤이랑은 이안대군 앞에 무릎을 꿇고 "내 아버지가 그대를 죽이려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윤이랑은 혼례식 범행 증거를 제시하며 "이번 화재 사고도 내 아버지의 짓일 거다"라면서 자신들을 처벌하되 주상만은 보호해달라고 간청했다.
이안대군은 성희주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으며 괴로워했다. 이안대군이 민정우에게 혼례식 사건 진행 상황을 떠보자, 민정우는 부원군이 범인이라고 밝히며 "제발 애처럼 굴지 말아라"라고 화를 냈다. 이안대군은 "왕실은 영원할 수 없다. 내가 왕위에 오르면 군주제를 폐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MBC '21세기 대군부인'
결국 부원군이 음독 사건 피의자로 체포됐고, 이안대군의 즉위식이 거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