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한국 총판인 스피츠가 알뜰폰 시장에서 철수한다.
지난 11일 '스피츠모바일'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외부 환경 변화 및 장기적인 시장 업황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당사는 B2C 소매 알뜰폰 사업을 자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날부터 서비스 종료를 위한 내부 및 관계 기관과의 절차적 단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사 알뜰폰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을 위한 안내도 빼놓지 않았다. 스피츠모바일은 "현재 이용 중이신 회선 및 전화번호가 별도 안내 없이 갑자기 중단되거나 사라지는 일은 없으며, 타 알뜰폰 사업자로의 이관은 충분한 사전 안내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인사이트
이어 "서비스 종료의 구체적인 일정 및 방식은 확정되는 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안내드리겠다"며 "불편을 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서비스 종료의 마지막 순간까지 고객 여러분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용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존재하는 한 고객센터 역시 정상 된다고 전했다. 관련 문의사항은 기존과 동일하게 이메일 접수를 통해 이뤄진다.
한편 스피츠모바일은 샤오미 한국 총판 스피츠가 지난해 3월 KT통신망을 임대해 출범한 통신사다.
중저가 샤오미폰과 알뜰 요금제를 결합한 '가성비'로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으나, 중국산 IT제품에 대한 보안 우려와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전파사용료 부과 등이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다.
스피츠모바일 홈페이지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