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5일(금)

"웃음이 안 나오겠나"... 6억 성과급 예고된 SK하이닉스 직원의 표정

AI 반도체 호황 속 SK하이닉스 직원들의 밝은 표정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의 '처음 만난 세계 - 이천 SK하이닉스 72시간' 편이 공개되자 온라인은 온통 직원들의 표정 이야기로 가득하다. 


경기 이천캠퍼스 HBM(고대역폭 메모리) 현장의 일상을 담은 이 영상은 단순한 기업 홍보를 넘어 직장인들의 선망을 자아내는 기폭제가 됐다.


54321.jpg유튜브 'KBS 다큐'


하루 3만여 명이 발을을 내딛는 이천캠퍼스는 연구개발부터 생산, 물류까지 톱니바퀴처럼 돌아간다. 방진복을 입은 클린룸 직원들은 공정 구역을 누비며 장비 상태를 살피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끝장 토론을 벌였다.


완성된 제품의 품질을 검증하는 후공정 파트의 한 엔지니어는 스스로를 "반도체 의사 같은 역할"이라 정의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방송은 회사가 휘청이던 시절 무급휴직과 전력 절감의 고통을 견뎌낸 베테랑들의 눈물겨운 사연까지 비중 있게 다뤘다.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한 대목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터져 나왔다. 고된 업무 속에서도 묻어나는 직원들의 여유와 밝은 표정이다.


098765.jpg유튜브 'KBS 다큐'


방송 직후 SNS와 커뮤니티에는 관련 캡처본이 삽시간에 퍼졌다. 누리꾼들은 "회사에서 저렇게 웃는 얼굴이 가능하냐", "다들 드라마 속 사람들 같다", "금융치료의 위엄", "직장인들 현타 온다", "저 정도면 출근할 맛 나겠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런 분위기는 숫자로도 증명된다. SK하이닉스 주가는 AI 반도체 열풍과 HBM 수요 급증 덕분에 14일 기준 197만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시장에서는 역대급 실적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해 노사가 합의한 '영업이익 10%' 성과급 기준이 적용될 경우 내년 초 직원들에게 돌아갈 평균 보너스가 6억 원대에 달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까지 나오면서 부러움 섞인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